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건조성 비염 완화해봐요. (입으로 숨쉬지 말자)

by 코코크러쉬 2023. 1. 8.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겨울철  건조성 비염으로 고통받는 사람으로서 글을 씁니다.

원래 비염이란걸 모르고 살았는데,

몇년 전부터 갑자기 생겼어요.

가을만되면 한 쪽 코가 막히면서 계절의 변화를 알려줍니다.

겨울의 건조함을 나타내는 차가운 눈 곰(?) 사진

 

콧물이 줄줄 흐르는 일반 비염과는 다르게

저는 한 쪽 코만 꽉 막히고, 그 쪽 코에서 피코딱지가 생겨요.

나머지 코는 혼자서만 호흡을 하다보니 콧속이 아플정도로 공기가 들어와

너무 괴롭더라구요.



잘 때 더 심해져서 이불로 코를 덮기도 하고,

정말.. 숨이 안 쉬어져서 잠들지 못하는건 처음입니다...ㅠㅠ

비염의 괴로움을 알았어요. 🚫

가열식 가습기를 계속 틀어줘야 그나마 괜찮구요.

집안에서 제 취미 - 습도 확인하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밤이라 더 냉정해보이는 눈사람 사진

 

알고보니 "건조성 비염"이라는 거였어요.

약국에서 바세린 사서 콧속에 바르고 별거별거 다 해봤는데요.



오늘 문득 왜 콧속 점막이 건조해진걸까?

의문을 갖게 되었어요.

외부 습도만 맞출게 아니라, 내부적인 몸 상태도 살펴봐야하지 않나?

생각이 든 거에요.


 

동네꼬마가 만든 눈오리

 



그래서 미세먼지로 나갈 수 없던 오늘,

따뜻한 물을 정말 많이 마셔보았습니다. (6잔 정도)

물도 마시니까 달짝지근하고 맛있더라고요?




제가 커피를 매일 많이 마셔요.

카페인 두통이 있는 사람이니까요.

커피는 이뇨작용을 하니까 몸에 수분이 많이 빠져나갔을 것 같아요.




하루종일 따뜻한 물을 마셔 본 결과,

코딱지를 파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 (불편한 느낌이 없다는 뜻)

콧속이 촉촉한 겁니다!!

물론 제가 비염환자로 병원에 오래 다닌것도 아니라서 잘 모르고

일시적인 완화일 수 도 있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콧속이 차갑다거나

나도모르게 입으로 숨쉬는 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건조성 비염 앓고계신 분들은,

한 번 물을 많이 드셔보세요.

단순할 수 있지만 또 해결이 될 수도 있잖아요?

(가을부터 입으로 숨쉬느라 힘들었는데, 왜 해결책을 이제야 생각했을까요?)

 

 

#건조성비염 #비염완화 #따뜻한물마시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