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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식물초보의 방울토마토 키우기 (2022.06.20~)

by 코코크러쉬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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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에서 방울토마토 키우기 세트를 샀습니다. 

원래는 블루베리를 키우고 싶었어요.

네이버에서 몇 번 검색하다가 끝내 사지않은 이유는...!

인터넷으로 사면 나무가 멀쩡하게 올까 고민되고,

분갈이도 자신이 없었고요. 

여전히 블루베리는 없습니다.하지만 토마토는 자라고 있어용. 홍홍홍. 

7천원정도에 샀던걸로 기억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까 시중에서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었어요. 😤

그래도 서울식물원에서 잘 구경하고 쾌적했던 시설비가 들어가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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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황토색볼안에 씨앗 두 개가 들어있었어요.

눈에 보일만큼 표면에 있었어요. 깨처럼 두 개가. 

뭐지..? 얘를 그냥 넣으라고? 

씨앗있는쪽을 아랫방향으로할지, 윗방향으로 할지 헷갈렸어요.

 

결국 윗방향으로 놓기로 결정합니다. 

인터넷 검색해봐도 잘 안나왔어요. 

물을 촉촉하게 적셔주고~!

 

 

 

6월 20일에 심었고요.

지금은 이렇게 되었습니다. (2022.08.28)

 

그냥 사진만 보는 사람들은 이게 뭐야~ 하시겠지만

손톱보다 작은 떡잎부터 자라는 걸 봐온 제게는 신기할 정도입니다. ㅎㅎ

정말 너무 연약했어요 ㅠ 처음엔 씨앗일 뿐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

 

무더운 여름을 지나고, 빗물이 식물에게 좋다기에 받아서 주기도 하고~

갑자기 훅 자라더라고요.

신기한건요. 같은 씨앗, 같은 날짜에 같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인데도

이렇게나 성장속도가 달라요. 

작은 아이는 처음부터 아슬아슬하게 자라더라고요. 

뿌리를 내린 모양이 문제인건지, 씨앗을 위로해서 심은 잘못인건지, 

뿌리가 막 빠질 것 같은거에요.

 

그런 아이를 흙에 잘 덮어놨더니 이렇게나마 자라더군요.

마치 큰 자식에 비해서 비실거리는 작은자식을 보는 느낌... ㅎㅎ

지금보니까 위치자체가 가쪽으로 밀려있네요. 

물을 잘 주지 않아서인지 아래 잎이 휘어져 있어서 물을 뿌려주었습니다.

금방 쑥쑥 자라서 방울토마토를 먹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요. ㅎㅎㅎ

 

까먹지 않고 물도 주고~ 베란다에 햇빛이 잘 들 때 화분을 옮겨주기도 하고요.

그냥 소파에 누워있는거 말고는 다 힘드네요.

 

다음엔 더 자란 방울토마토를 올릴 수 있기를!

 

 

#방울토마토키우기 #식물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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