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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신경치료 일지] 신경치료 후 잇몸부음 / 화이자 백신예약 성공

by 잘되는 쥔장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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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2 목요일]

1차신경치료를 마치고 괜찮나 싶었더니 신경치료 한 어금니 잇몸이 부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아픔도 함께요. 당연하지유? ㅎㅎㅎ

검색을 엄청했어요. "신경치료 후 잇몸부음", "신경치료 후 통증" 등등...

약간 볼이 빵빵해지나 싶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부풀어서

양 볼의 크기가 다르게 되었어요.

결국 또 치과에 카톡을 보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경치료 후 잇몸이 부었는데 그냥 내버려둘까요 아니면 또 병원에 가야 하나요"

 

오늘 당장 오라고 했어요. (좌절) 

내일 아침 가장 일찍 가기로 했습니다. 그랫더니 오늘은 못 오냐고 하시더라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좋지 않은가봅니다. 

지금 만져보니 볼이 완전 빵빵해요.

 

 

 

탁센은 하루에 다섯 알 이상 먹지 말라고 설명서에 써 있어서 절제해가며 먹었어요.

진통소염제인데, 염증때문에 볼이 부풀어오르니 일반 타이레놀보다는 나았겠지요.

하지만 다음엔 처방을 받고 싶네요 ㅠㅠ

 

또 하나는, 화이자 백신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와우!!!!!)

부어오르는 볼을 만지며 비교적 쉽게 예약에 성공했어요.

그러고 나니 갑자기 감사한 마음이 생기면서 치통에 해탈하게 되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신경치료로 인한 아픔에 익숙해져버린 것인지....

 

약간.... 죽으면 죽으리라? ㅋ

그냥 받아들이려고요.

이러다 내일되면 또 온갖 악을 쓰며 조용히 치과의자에 앉아 울고 있겠지만 피할수도 없는일이고 어떻게 하나요.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죠.

 

 

그냥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인것에 감사하고, -때마침 여름휴가중이어서 수월했어요. 아니었으면 직장에다가 말하고 양해구하고 했어야 했는데 얼마나 또 괴로웠을지... 이 때 통증이 찾아온것도 복이라면 복이네요. - 

백신 예약에 성공한 것도 정말 좋구요. 운이 좋게도 집과 가까운 곳이에요 또.

그리구 제가 원래 실비보험 가입을 안했었는데 올 해 쉬는 날 빈둥거리다가 속는셈치고 실비보험에 가입했거든요?

신경치료도 실비보험을 청구할 수 있나봐요.

 

생각해보면 독감, 생리통, 치과진료 등등 저도 가끔씩 병원에 가야할 일이 생기는데

지나치게 건강에 낙관적은 아니었나 생각이 들어요.

무릎도 안 좋구요. 

암튼 이렇게 실비보험을 타먹을 수 있어서 신기하네유.

 

긍정회로 팡팡 돌리는 중입니다.

하하하~~~^^

이상 신경치료 후 오른쪽볼이 점점 커지고있는 사람의 일기였습니다.

병원가기까지 9시간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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