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 큐 레보 ♥ 로봇청소기 Q REVO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 요즘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건조기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가전제품이라고 하는데요. 이 중에서 특히 로봇청소기는 가장 많이 기술의 진보를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3년정도 사용한 로봇청소기는 "유피"라는 제품이었는데요. 자그마하고 당시 20만원정도대의 가격에 가성비좋고 일 잘하는 청소기였어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집안은 먼지 청소를 잘 해줘야 하잖아요. 유피 G10 하이브리드는 물걸레 청소도 가능한 기종이었지만, 걸레 빠는 것이 진짜 귀찮아서 걸레기능을 사용한 청소는 총 10번도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청소 브러쉬랑 배터리 등을 몇 번 갈아주면서 큰 고장 없이 잘 사용했어요. 

아래 먼지통에서 볼 수 있듯이, 장묘종 고양이와 함께하는 집안이라 몇 번만 돌려도 금방 먼지통이 가득 차고 비우는게 엄청 귀찮았어요. 특히 필터쪽이 그렇죠.

스트레스가 많은 날이면 말 그대로 방전되어 버리잖아요. 청소기 버튼을 누르고 나서도 이것저것 치워주고, 유피의 경우는 전선에 엉키는 경우가 많아서 혼자 엉켜 버벅대고 있으면 짜증도 나고. 😖 하지만 그 외에는 가격대비, 잔고장없이 3년간 우리 집을 청소해준 유피입니다. ❤ 다른 사람에게 추천도 했었어요.

하.지.만

물걸레 기능 + 청소 + 건조까지 해 준다는 로보락의 존재를 알고는 흔들리지 않을 수 없었어요...😮 게다가 먼지통까지 스스로 비워주어서, 더스트백을 7주에 한 번 청소하면 된다고? 이렇게 청소하는 사람의 귀찮음을 제대로 저격한 제품이라니... 이게 가능하다니 놀랄 수 밖에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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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격이 150만원이라 이건 오바다, 싶었는데요. 새로 출시된 듯한 제품인 로보락 큐 레보 (Q REVO)는 100만원대였어요. 카드 할인을 합치면 90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알던 것보다 저렴해진 가격이기에 물걸레 기능이 빠졌나? 건조기능이 빠졌나? 싶었는데요, 모두 다 있는 모델이었습니다. 그래서 질러버렸어요 시원하게! 💥

로보락 큐 레보, 마켓컬리에서 구매했구요. 샛별배송이 아닌 판매자배송으로 3일정도 후 배송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왔어요. 현관문 앞에 엄청 커다란 박스!! 들어보니 너무 무거웠어요. 쉬는 날 부지런하게 설치해 보았습니다.

로보락 큐 레보의 스펙을 늘어놓았습니다. 장애물 회피 기능은 로봇청소기가 탁!탁! 가구를 치지 않게 해주는 거겠죠. 아직 안해봤지만 전선도 회피해주면 좋겠습니다. 듀얼 스피닝 물걸레, 카펫 위에서 리프팅 기능, 자동 물걸레 세척기능, 자동 건조 기능, 자동 먼지 비움 기능, 자동 물통 채움 기능, 고무 브러시 모두 기대되는 기능들이에요.

아주 친절한 빠른 시작 가이드를 보고 로보락 제품을 설치할 수 있었어요. 힘만 있으면 됩니다. 

내부에 더스트백 하나가 채워져 있었구요. 여분의 더스트백을 하나 더 주더라고요. 더스트백은 소모품이라 나중에 더 구매해야 할 것 같아요.

너무 센스있게 뒷면에 전선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로보락이 인기 많은 이유를 알겠어요. 모든 편리함을 다 집약시켜 놓은 것 같아요. 

로보락 Q ROVE의 등장입니다. 물걸레를 아주 편하게 두 개 딱딱 꽂아줬어요. 신기했던 건 브러쉬가 하나만 있다는 건데요. 보통 양쪽에 하나씩 있잖아요. 제가 써 보니까 먼지 빨아들이는 기능도 괜찮은데, 물걸레 기능이 상당히 괜찮다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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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에 써 있는대로 쑥 집어넣으니 충전이 시작되었다는 알림음이 나왔고 어플도 설치했어요. 어플에서는 일반 청소 (먼지+물걸레 같이) / 먼지만 / 물걸레만 설정할 수도 있었어요. 적당히 충전이 되어 있어서 바로 청소를 해 보았는데요.

유피보다 조금 더 천천히 움직이는 것 같았어요. 매핑을 하느라 그런건지 했던 곳을 미세하게 바꿔가면서 여러 번 청소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면 더 깔끔해지기는 하겠죠?

 

청소 중간에 물걸레를 세척하러 자기가 알아서 돌아갑니다! 기대하지 못했던 똑똑한 기능이고요. ㅎㅎㅎ 그 후 다시 청소를 시작하고, 물걸레 세척하고 반복이었어요. 장애물 회피 기능은 아주 괜찮았어요. 100만원이니 당연한거겠죠? 다만 브러쉬가 하나이다보니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청소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듯 했어요. 집안을 다 청소하려면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하고요. 

청소후에는 돌아가서 먼지통 비우기 (소음 큼) + 물걸레 건조를 시작합니다. 먼지통 비우는건 금방이고요, 건조는 자동으로 시작되어 손을 가까이 대보면 온풍이 나온는 것이 느껴집니다.로보락 소음이 크다기에 층간소음이 있을지 궁금했는데요, 청소할 때는 소음이 별로 크지 않아요. 다만 물걸레 세척, 먼지통을 비울때랑 카페트 위에서 리프팅을 하고 청소할 때는 조금의 소음이 발생합니다. 

 

그럼 로보락 큐 레보 로봇청소기 후기 여기서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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