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풀, 핑크뮬리를 찾아 떠날 시간이죠!
이번에 포천 산정호수에 다녀왔어요. 포천 유명한 펜션 라고비스타를 아시나요?
야놀자 5만원 할인쿠폰을 이용해서 라고비스타를 예약했는데요.
펜션 주변 어디를 놀러갈까 하다가, 산정호수 둘레길로 정했답니다.
마침 산정호수에서는 억새꽃 축제가 열리고 있었어요.
산정호수 둘레길은 명성산과 맞닿아 있어서, 억새꽃을 보려고 등산하는 분들도 많아요.
이미 억새꽃 명소로 유명해서 가을산행 온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산정호수 둘레길 입장료는 없고요, 대신 주차비를 받습니다.
소형 2,000원 인데요. 제가 둘레길을 다 걷고 집에 갈 때는 직원들이 퇴근했다며 그냥 가라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5분만 일찍왔다면 주차비를 냈을건데...!
이런게 또 기분이 좋습니다. ㅋㅋㅋ
산정호수는 유명하면서도 한산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주는 그야말로 호수였어요.
단풍시기가 잘 맞아 떨어져서 나무들도 울긋불긋, 정말 예쁜 둘레길이었습니다.
산정호수 둘레길 소요시간은 천천히 걸으면 약 2시간, 빨리걸으면 한 시간 정도 걸려요.
호수가 꽤나 크더라고요.
마지막엔 좀 지치더라고요. ㅎㅎㅎ
억새꽃 축제기간이라 이렇게 가을느낌 가득한 전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축제 때 사람들이 쓴 소원들인가봐요.
억새꽃축제, 억세게 기분좋은 날 이라네요.
꽤나 길게 억새풀이 늘어져있는데다가, 따뜻한 햇살까지 내리쬐고 있어서
사진찍기 너무 좋았네요.
가을날의 추억을 가득 담아가기에 충분했습니다.
산정호수 물이 맑더라고요.
약간 주황빛이 도는 가을 햇살이 지면서 단풍과 너무 잘 어울렸어요.
가까이서 보니 더 맑죠?
산정호수는 밤에도 걸을 수 있어요.
은은한 조명이 켜지거든요. 하지만 산과 호수라서 조금은 무서울 것 같아요.
주변에 카페, 식당, 맛집들이 있으니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하세요.
산정호수 맛집들은 둘레길을 걷다보면 중간쯤, 그리고 마지막에 식당들이 모여있어요.
여느 등산코스들처럼 파전, 비빔밥, 백숙 등을 팔아요.
뻥튀기나 달고나 같은 주전부리도 있고요.
울긋불긋 단풍구경했어요.
중간쯤은 이런 흙바닥이고, 나머지는 데크길입니다.
포천 오랜만에 갔는데, 다음에는 명성산에 꼭 가보고 싶네요.
이름값을 하는건지, 이미 등산애호가들에게 명산으로 유명하더라고요.
포천이면 서울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으니까요.
소소하게 여기저기 꾸며놓은 것을 보면 기분 좋습니다.
산정호수 오니까 좋지? 라네용. ㅎ.ㅎ
산이 호수에 그대로 비추어진 모습입니다.
정말 잔잔해요.
산정호수 수변데크의 경관조명은, 하절기에는 밤11시 소등하고
동절기에는 밤 10시에 소등합니다.
네온사인같은 조명이 켜지면 은은한 길을 따라 걸을 수 있어요.
거대한 명성산을 호수를 돌며 한참동안 바라보게 됩니다.
조금 걷고 또 보고, 걷고 또 보고, 해가 지면서 산을 비추는 때에 잘 맞춰 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변에 한화리조트가 있네요.
산정호수 안시라고 들어봤는데요.
억새꽃 축제공간으로 가면 이렇게 국화꽃들과 조명들이 가득이고,
조각상도 화려합니다. 이 주변 식당에서 식사하면 됩니다 :)
파전이 너무 먹고싶었는데 다음기회에~!
산정호수 둘레길 단풍시기 맞춰가니 억새꽃 축제도 하고, 너무 즐거웠어요.
포천여행오면서 언젠가는 가야지, 했던 곳이거든요.
명성산과 함께 억새꽃 보러 많이많이 가세요.
그럼 리뷰 여기서 마칠게요.
#산정호수둘레길 #산정호수둘레길소요시간 #포천산정호수 #포천가볼만한곳 #산정호수억새꽃축제 #산정호수억새풀
'국 내 여 행 > 경기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천 라고비스타 펜션 ♥ 라고 (LAGO) 스파 후기 (0) | 2022.11.29 |
---|---|
산정호수 둘레길 소요시간 ♥ 포천 가볼만한곳 (0) | 2022.11.25 |
한택식물원 입장료 ♥ 근처 맛집 솔솔우동 (0) | 2022.10.26 |
애니골 한정식 ♥ 다람쥐마을 누룽지백숙 소박한밥상 맛집 (0) | 2022.10.26 |
도덕산 출렁다리 ♥ 광명 가볼만한곳, 주차/ 입장료/ 운영시간 (0) | 2022.10.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