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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내 여 행/경기인천

가평 여행기 ③ 마이다스 호텔 & 리조트 (1)

by 잘되는 쥔장 2019.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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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여행에서 선택한 호텔 : 마이다스 호텔&리조트

예약방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https://www.midashotel.co.kr/) 내 경험상 그 호텔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방식이 가장 저렴하다. 문자로 호텔 주소랑 체크인 날짜를 보내주기도 한다.  

선택한 이유: 특급호텔이 있나 찾아봤는데, 가평에 좋은 호텔이 별로 없었고 가격대비 가성비가 너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가성비라는 말 싫어하는데.... 정말 그랫다. 예를 들어 가격이 비싼데 시즌 상 수영장을 이용할 수 없다던지) 그래서 고르고 골라, 북한강을 바라보고 있다는 마이다스 호텔로 선택했다. 

장단점: 창문 너머로 북한강을 감상할 수 있다. 흙을 파놓은 공사판(?)이 리버뷰를 조금 망치는게 아쉽다. 깔끔한 디자인과 인테리어, 청소상태가 무난하다. 규모가 좀 작다. 산책로 등 주변 환경을 잘 조성해 놓았다. 대교에서 지은거라 대교 사람들인지는 몰라도 회사원들이 워크샵을 와 게임을 하는지 소음이 났다. 호텔 바로 앞에 '청평자연휴양림'이 있다. 리조트라 그런지 사우나/수영장이 없다. 직원들이 친절하다. 욕실에 샤워부스와 욕조가 둘 다 있다. 미니바가 무료다. 운이 좋으면 주차장에서 토끼를 볼 수 있다. 

총점: ★★★★ (4/5)

 

 

호텔의 로비
복도

 

옆유리를 특이하게 안 보이게 해놨다. 호텔이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인지, 복도가 좀 좁은 편이다. 내가 갔을 때에는 방문객이 많지않아 불편함은 없었고 엘리베이터도 한가해서 빠른 이동이 가능했다. (갑자기 쓰고싶네. 우리집 아파트 엘리베이터 두 대 중에 하나가 고장나서 늘 만원이거나 기다려야 한다... :(  사람들이 웅성웅성 기다리고 있으면 짜증나서 계단 이용해버린다.) 

 

 

짜잔 예쁜 호텔방. 누우면 근심걱정 싹 사라지는 푹신한 침대와 창 밖으로 보이는 황토색의 이판사판 공사판. 이게 보여서 방에 들어오자마자 꽤나 낙심을 했다. 오로지 뷰 하나믿고 여기 온건데 이럴수가. 근데, 누우면 안 보인다. 다행히도. 빨리 완공해주세요. 

 

 

짜잔 이쪽으로 보니까 안 보이지? 녹색의 북한강 예쁘다. 테라스에는 나름 의자가 있어서 쉴 수 있는데, 자그마한 테이블 하나라도 있다면 좋았을 것 같다. 독서라도 할 수 있으니까. 이 곳의 장점은 아침이 되면 새소리에 잠을 깨고 일어나자마자 온통 푸른 산과 강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래서 다들 그렇게 '뷰'에 집착하는구나 느꼈다. 서울에는 한강뷰 아파트가 그렇게 비싼데, 어쩔 수 없이 최고의 뷰가 한강이라쳐도 칙칙하고....음... 조잡하고. 별로 안 예쁘다. 그래도 언젠가 한강뷰 아파서 사서 거기서 살아볼거다. 좋은지 안 좋은지 살아봐야 알지. 지금 100원 모자라서 못사고있다 ㅠㅠ

 

 

테라스 풍경. 잘 조성되어있는 산책로가 보인다. 저기로 회사원들이 번호표 목에 걸고 왔다갔다하면서 보물찾기라도 하는지 소음이 들렸다. 안녕들하세요. 워크샵이라고 또 와서 저렇게 지내시는 모습이... 같은 회사원으로서 안쓰러웠다. 나는 10대 때 수련회 싫어하고, 대학시절에 MT가는거 싫어하고, 어디 후줄근한곳 가서 자는거는 다 싫어했다. 근데 회사원이 되고 나니 좋은 호텔에 가도 회사에서 가는거면 싫다. 인생은 어려운거야...

 

 

마구 파헤졌다가 사진찍는걸 까먹고 급 다시 정리한 침대. 푹신푹신하고 좋았다. 저렇게 하얀 침구는 얼마나 깨끗한지 보라는 자부심같다. 얼마 전 중국 특급호텔 위생 관련해서 뉴스가 보도되었다. 그후로 호텔의 컵은 잘 안쓴다. 겉으로 깔끔한 호텔도 맘먹고 뒤져보면 청소안한 흔적들이 보인다. 근데 내가 먼지나 세균찾자고 여기 온 건 아니니까. 내가 왜 이런말을 쓰고 있지. 결론은 침대상태 좋았다. 정말 잘잤다. 아주 칭찬해.

 

 

미니바에 있는 생수, 탄산수, 쥬스 (카프리썬..?) , 과자는 무료다. 추가로 주문하면 금액 붙는다. 바깥 산책하는데 어떤 아이가 카프리썬을 입에 물고 다니길래 와... 엄마가 돈주고 사주셨나봐 했는데 방에 들어와 확인해보니 무료였다. 그래서 나도 바로 먹었다. 맛있었음.

 

 

 

여기는 식당이다. 패키지로 예약한건데 '1박+조식+가평 잣 한 병'을 주는거였다. (가평의 자부심 잣) 다른 호텔과는 다르게 조식이 뷔페가 아니라 메뉴선택이었다. 미역국/해장국/아메리칸 스타일이 있었는데 나는 세번째 메뉴로. 뷔페가 아니라 좋았다. 뷔페 자꾸 다니다보면 진짜 살찐다. 그리고 아침부터 쓸데없이 스파게티같은 메뉴를 막 먹게 된다. 있으니까 한 번 쯤은 덜어서 먹어보는 것. 예전에는 뷔페가면 좋아가지고 막 퍼오고 특히 훈제연어 같은거 비싸다고 엄청 먹고 그랫는데 이제 별로고, 연어는 안 좋다길래 피한다. 아 세월이여 ㅠㅠ 돈없는 학생시절때는 뷔페가면 이렇게나 먹을게 많다고 정말 좋아했었는데. 이제 식탐이 사라져가고, 나 얼마 전에 휴롬디바 구입했다. 케일즙내먹으려고... ㅋㅋ 건강을 생각하는 성인이 되었읍니다.

 

 

 

 

오렌지주스랑 토마토주스 고르라길래 오렌지 고르고, 계란도 프라이랑 스크램블 중 고르라길래 스크램블로 했는데 이것만 주는거다. 뭐예요... 내 계란은요. 물어볼까? 하고 일단 먹고 있는데 나중에 이렇게나 멋지게 플레이팅된 내 스크램블을 가져다 주었다.

 

 

짜잔 예쁘다~~~~^^ 샐러드, 토스트, 요거트, 주스, 콘프레이크, 스크램블과 구운 야채, 과일. 이렇게 해서 22,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미역국과 해장국은 18,000원. 미역국 메뉴는 밥, 미역국, 반찬 3~4가지, 계란후라이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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