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돌잔치, 돌스냅과 셀프 예식장으로도 유명한 분당 서현동의 고가.
하지만 나는 애가 없으니 돌스냅이 아니라 단순히 밥을 먹으러 간 것이지..
좀 오래전에 갔던 곳이라 메뉴판사진을 찾고 싶은데 진짜 아무리 검색해도 안 나온다
게장 정식인지 그냥 게장을 추가한 건지 아무튼... 먹었다
초여름의 빛을 그대로 담고있는 고가의 입구. 우거지다 우거져. 이 땐 미세먼지도 코로나도 없었나보다.
아니다 미세먼지만 있었다보다.
근데 요즘 미세먼지가 잠잠하다...? 코로나인데 미세먼지까지 난리면 진짜 미치고 파치고
왜 돌사진을 그렇게 많이 찍는지 알 것 같다 입구부터~!
그런데 돌사진이랑 돌스냅이랑 같은 말인가유? 스냅이 사진이니까 그렇겠쥬....? (아님말고 후다닥)
이렇게 옛날집 스타일.. 이게 기와집 이라는 건가요? 잘 몰라. 아무튼 온통 옛날 집처럼 잘 꾸며놓아
어디를 가든 구경할 맛이 나는데
또 나름 고급지다. 정갈하고 고급진 것은 옛것이든 요즘것이든 티가 나...
이런 집들이 여러 채 있어서 많은 손님들을 수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어떤 곳은 진짜 동떨어진 작은 오두막 같은 곳이 있었는데, 너무 답답해 보여서 거부했다; ㅋㅋㅋㅋ
입구. 저기가 입구다.
이때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지금보니 정말 잘 꾸며놓은 듯 하다.
그런데?! 음식도 굉장히 맛있는 편이었다.
크 이 사진을 대표사진으로 선정
왜냐면 창밖의 모습과 (+오른쪽 소나무) 테이블 위에 있는 주전자가 이 한정식집의 컨셉을 말해주는 것 같으니까 ㅋ
이 집은 꽤나 유명해서,, 음식이 맛이 없을수가 없겠지?
새콤새콤하고 달콤한 본연의 맛으로 하나하나 요리한 음식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아니 한정식집이니까 한국말 식전죽으로 나오는 호박죽은 당연 꿀맛이구요
이렇게 나물위주로 밑반찬이 나왔는데~ 나 나물 짱 좋아한다!
어릴땐 싫어했지. 어른되서 이게 얼마나 요리하기 번거롭고 잘 상하고 해먹기 힘든거라는 걸 알게 되니까 없어서 못먹어 게다가 맛있어!!
간장게장 나왔는데 양은 아쉽지만 꾸울맛이요.
솥밥. 요금을 추가해서 솥밥으로 한건가...?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 하나도. 밥맛 좋았던 것만 기억나.
되게 고급지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서빙은 친근한 아주머니께서 막 오셔서 반찬 더 주시고 그런 분위기라
좀 새로웠던 느낌도 있다.
한정식집에서 너무 격식차려서 서빙해 주시면 진짜 되게 불편하다.
체할 것 같고 무슨 말을 못하겠다.
후기를 찾아보니~ 돌촬영 생각하시면서 음식 서비스 어떤지 물어보는 글들이 많았는데
글쎄 그런 잔치용 음식은 모르겠는데 한 끼 식사로는 난 좋았다.
가격정보 알려주고 싶은데... 진짜 메뉴판이 안 나와; 헐.
분당 서현동 한정식집 고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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