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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일상정보글

나의 새로운 커피머신,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피콜로 XS

by 코코크러쉬 2020.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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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10만원이 넘는 커피머신을 산다는게 굉장히 사치스러운 느낌이 들고... 정말 사용을 하게 될지 많이 망설였었는데, 이제는 두번째 커피머신을 사게 되었다 ㅎㅎ

첫 커피머신은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C30 이라는 컴팩트한 모델. 

구매이유는 저렴했고 공간자치를 안했기 때문. 아래 사진은 검정색이지만 나는 하얀색 모델을 구매했다. 

원래 하루에 한 잔정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커피머신이 집에 있으니 일어나자마자 정신차리려고 바로 더 많이 마시게 되는 것 같다 ^^; 그래도 바깥에서 사 먹으면 4천원 이상인데 캡슐 하나의 가격은 1,000원이 되지 않으니까 (대부분 600~700원) 커피머신을 잘만 이용하면 이득이다. 그리고 디카페인 캡슐도 있어서 밤에 먹기 너무 좋다. 

네스프레소 머신을 처음 구매하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주는데 그걸로 캡슐 보관용 큐브도 사고 캡슐도 잔뜩 사서 쟁여놓고 재구매를 하면서 2년 이상 이용한 것 같다. (5만원인가 이상을 사야 배송비가 무료라서 엄청 사야...)

네스프레소 캡슐의 장점은 일단 향과 맛이 정말 좋다. 특히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캡슐은 풍미가 굉장히 뛰어난 편이다. 색깔도 알록달록해서 그 날 느낌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그 후에는 내가 애정하는 마켓컬리에서 스타벅스 네스프레소 캡슐을 샀는데 스타벅스 커피 답게 엄청 진한 태운맛이 난다.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다 비슷비슷해서 큰 차이는 모르겠고 네스프레소 캡슐 승!

그 외에 다른 브랜드들의 캡슐들도 많이 이용해보았는데 하나같이 다 별로.

한번은 마켓컬리에서 5만원이상 사면 쓸 수 있는 쿠폰 이용하려고 어떤 브랜드의 캡슐을 대량으로 샀는데 전부 다 맛이 별로라서 마시는데 엄청 오래걸렸다. 

그 후 질려서 다른 커피머신을 탐색하던 중, 핫&아이스 기능이 있고 다양한 라떼의 캡슐이 출시되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피콜로 XS를 구입! 공식홈페이지에서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서 2만원인가 저렴하게 구매했다. 

배송은 당연히 빠른 편.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어디나 배송이 빠르다. 

뚜껑에 이렇게 사용법이 간단하게 적혀있다. 

특이하게 빨간색 전선줄이었는데 선의 길이는 좀 짦은 편이었다. 

 

짜잔~ 모습을 드러냄 ㅎㅎ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와 비교했을 때, 물통의 크기가 큼직하고 탈부착(?)이 아주 안정적이었다. 에센자 미니는 물통뚜껑이 고장나서 잘 열리고 닫히지 않았는데 고객센터에 문의해 보니 5,000원을 내고 구매하면 된다고 했었다. 이용에 큰 불편함은 없었기에 그냥 이용했었다.

디자인도 돌체구스토가 더 예쁜 것 같다. 크기는 조금 더 크지만 에센자 미니는 얇아서 공간 절약에는 좋지만 그렇게 예뻐 보이지는 않는다. 돌체구스토는 책상위에 올려두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아주 깔끔하고 보기좋다. ㅎㅎ 그렇다고 그렇게 커다랗지도 않다. 

먼저 세척을 하라고 해서 세척 중! 

엄청나게 기대했던 캡슐!!!

카페라떼 카푸치노 바닐라라떼 등등의 캡슐이 있었는데, 일단 내가 확실히 마실 것 같은 룽고 인텐소/룽고/룽고 디카페인을 사고 고민하다가 카푸치노 아이스 캡슐을 주문했다. 주문은 역시 네스카페 공홈에서, 머신을 사면 주는 만 원 할인쿠폰을 사용해서 구매했다. (마켓컬리에서 스타벅스 돌체구스토 캡슐도 판매함 ㅋㅋ) 

일단 박스가 네모난데 캡슐이 어마어마하게 크다 ㅋㅋㅋㅋ

남아있던 네스프레소 스타벅스 카페베로나 캡슐과 비교 

두 배 정도 크다 ; 

위쪽에 있는게 카푸치노~!!! 하얀건 우유역할(?)이고 은색이 커피인데, 먼저 하얀색을 넣은 후 은색을 넣으라고 되어 있다. 에센자미니는 캡슐을 넣고 에스프레소/룽고 버튼 중 선택해서 누르면 알아서 적절한 추출량으로 커피가 나온 후 멈추는데 골체구스토는 약간 수동이라서 핫/아이스를 설정하고 원하는 커피 양이 나오면 멈춰줘야 한다. 

 

그런데 결론은... 

카푸치노는 달고 (편의점에서 팩에 넣어서 얼음컵에 부어 먹는 그런 맛) 룽고는 그냥 향이 별로다.

정말 향이 .. 네스프레소에 비해서 매우 부족했다. 뭐 언제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풍미에 있어서는 기대할 게 못 된다는. 

나머지 라떼류는 그냥 먹고싶은 생각이 별로 안든다.

네스프레소를 사용할 때는 아메리카노나 룽고를  바깥에서 사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만족스러웠는데 아무래도 라떼류는 캡슐만으로 원하는 맛을 내기는 어려운 것 같다. 

당이 들어간 건 잘 안 마시는데, 칼로리도 있고  몸에도 안 좋아서 앞으로 안 즐길 것 같다.

 

그래도 한 가지만 쓰다보면 질리니까, 번갈아가며 사용할 것 같다.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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