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로 가는 길, 강릉 대관령 휴게소에 들렸는데 눈이 엄청 쌓여 있었다. 3월인데도!

블루베리 요거트도 하나 사고, 좀 지저분해 보이지만 사람들이 눈 치운 흔적을 남기고 싶었기에 ㅎㅎ

휴게소 입구에서부터 눈이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었다!


그리고 도착한 해랑 전망대. 강원도 바다는 양양, 속초를 자주 갔는데 동해바다는 거의 처음인 것 같다.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가봤는데 도째비골 전망대랑 스카이밸리가 너무 잘 되어 있었다.

시원하게 달릴수는 없지만 바다를 끼고 드라이브 할 수 있는 해안도로. 차 안에서 동해바다를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해랑전망대, 스카이밸리는 한 곳에 있고 주차는 무료이다. 해랑 전망대는 설날과 추석당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해랑 전망대는 바다를 가까이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입장료는 없다.


역시 동해바다는 너무 아름답고 물이 맑았다. 파도치는 모습만 봐도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여기서 마주보는 곳이 스카이밸리. 유튜브에서 봤던 곳이라 익숙했다. ㅎㅎㅎㅎ 가족단위 사람들이 많고 분위기도 좋다.


신기한 빛의 바닷물을 보며 갈매기 구경도 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너무 좋았음. ㅎㅎ

거리가 짧아서 한 바퀴 도는데 시간은 얼마 안 걸리지만 구경하고 사진찍으며 걷느라 꽤나 오래 머물렀다.



둥둥 떠다니는 갈매기가 너무 귀여웠다. 새가 새우깡을 먹으면 위염을 일으키고 새끼들한테도 좋지 않다고 하는데 제발 사람들이 과자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새들은 새우향이 나니까 주면 받아먹는 것 같은데 그래도 주면 안 된다.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대대적으로 알려지면 좋겠는 사실이다.



바로 마주보는 풍경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이다. 검색해보니 입장료가 있다. 성인 3천원.

동해바다는 너무 아름다워 🌿
뻥 뚫린 풍경이 스트레스를 싹 날려주는 것 같았다. 횟집이랑 카페, 베이커리도 해안길을 따라 쭉 늘어서있다.


전화번호 :033-534-6955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묵호진동 13-1

스카이밸리에 가려면 언덕을 좀 올라야 한다. ㅎㅎ
입장료 3천원은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금액이고 천원은 지역상품권으로 교환해준다. 돈을 내기 싫다면 그냥 계단과 등산로를 통해서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내 생각엔 그렇게 비싸지 않으니까 둘러볼겸 그냥 표를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전망만 구경하면 된다면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충분히 높이 올라갈 수 있다.

동해시티 투어버스라는 것도 있나보다. ㅎㅎㅎㅎ 2월 1일부터 운행하고 운행일은 토,일,공휴일이라고 한다. 예약은 온라인으로 네이버에서 "동해문화관광재단"을 검색하면 된다고 한다.



입구에서 올려다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엄청 높다.

지도를 보니 어디부터 갈지 정신이 없어서 망설이니까 무인판매대 앞에서 직원분이 표를 사라고 안내를 해 주셨다.ㅋㅋㅋ 얼떨결에 구매하고 엘리베이터 바로 탑승!


표에 있는 큐알코드를 찍고 엘리베이터에 탑승. 워낙 높이가 있어서 약간 시간이 걸려 2층에 도착했다.
그리고 바로 전망대가 나왔다.

아까 구경했던 해랑전망대가 스카이밸리에서 내려다보니 엄청 멀어보였다. 사진으로 보니까 스카이밸리가 진짜 높긴 높다. ㅎㅎ

해랑전망대도 도깨비 방망이 모양으로 만든건가?

여기가 전망대 끄트머리로 제일 무서운 곳! 왠지 전망대가 살짝씩 흔들리는 것 같고 무서워서 얼마 못 있었다. ㅋㅋㅋ 사람도 별로 없다 ;; ㅋㅋ 주변엔 많은데 끝까지는 잘 안옴.



위에서 등대구경도 하고 잘 놀고나서 무지개색으로 칠해진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묵호등대도 구경했다. 그냥 겉으로만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실제로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었다! 등대쉼터에는 카페도 있는데, 교환한 지역화폐로 커피를 구매할 수 있지만 너무 사람이 많아서 패스했다. 등대에 가려면 스카이밸리에서 나가야하는데, 같은 입장권으로 3시간 내에 다시 입장할 수 있다.



등대위까지 올라오면 바라볼 수 있는 풍경. 소용돌이 모양 계단을 따라서 3층정도의 높이를 올라간 것 같다. 계단폭은 좁지만 꽤 어지럽다. 그런데 막상 올라와보니 바람도 안 통하고 더워서 아주 잠깐동안만 있었다. 여름엔 엄청 더울 것 같은 느낌.

등대에서 내려다보니까 스카이밸리도 멀어져보인다. 해랑전망대는 바다랑 완전 가깝고

이런 계단을 오르고 내려야 한다. ㅎㅎ 좁다.

이거는 공중에서 타는 자전거!! 이름이 뭐였더라 ㅎㅎㅎㅎㅎ 하말넘많 유튜브에서 봤는데 이걸 실제로 보다니!! 진짜 너무 무서워보이는데 담력이 대단하시다. ㅎㅎㅎㅎ 난 살빼고 타야지. 입장권이랑 별도로 표 구매해야한다.
사실 미끄럼틀을 타고 싶었는데 치마를 입고와서 너무 아쉽게 되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멀리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았다.

내가 타고싶었던 엄청 큰 미끄럼틀 ㅎㅎㅎ

하산의 시간
동해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너무 재미있었다.😙✨

배고파서 미리 찜해둔 횟집으로 향했다.

전화번호 :033-534-6955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묵호진동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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