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1588-3250 자연휴양림
경기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 산 124
안녕하세요. ^^ 양평에 있는 국립 산음자연휴양림 후기입니다. 치유의숲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국립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가격도 저렴하다고 느껴지는 곳 입니다. 무엇보다 도로로 한참을 굽이굽이 올라가는, 깊은 곳에 있는 휴양림이에요.
서울에는 눈이 내리지 않았었는데, 점점 올라갈수록 눈 쌓인 나무들이 보여 경관이 좋았습니다.
눈이 쌓인 나무와 설산이 예뻐 도로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보았어요. 산음자연휴양림은 깊은 곳에 있지만, 그 아래에 키즈 풀빌라가 있어 무인편의점이 운영중이에요. 지난번에 방문했을때도 아주 쏠쏠하게 이용했거든요. 낮에는 사람이 상주하고 밤에는 키오스크 결제를 하면 되는데요. 가격은 조금 있지만 그래도 음료수, 커피 등을 구매할 수 있어 좋습니다.
산음자연휴양림에 도착했어요. 반려견 동반 금지라는 말이 써 있네요. 요즘 일부 자연휴양림 객실들이 반려견 허용이 되는 곳들이 있거든요. 그래서인지 되고 안 되고를 확실하게 표시해두더라고요. 산음자연휴양림은 입구에 잠시 정차를 하고, 체크인을 해요. 쓰레기 봉투를 600원인가를 내고 구매합니다. 돈을 내는 곳도 있고 무료로 주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현금결제로만 구매해야 해요.
키를 받아서 쭉 올라가는데, 역시 멋진 산음 자연휴양림. ^^ 여러곳을 다녀봤지만 정말 우거지고 숲이 멋진 곳이에요. 반달곰은 이렇게 단독으로 뚝 떨어져있어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어 너무 좋았어요. 반달곰 가격은 45,000원이었고 원룸형에 인원은 4인까지 입니다.
외부에 있는 테이블에 눈이 많이 쌓여있네요. 따로 제설이 되어 있지는 않고 흙을 뿌려놓아서 현관이 좀 더러워졌습니다.
올해들어 눈구경을 실컷 할 수 있어 좋았는데요. 날씨는 또 영하가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차가 미끄러워질까 조심조심 주차를 했어요.
원룸인데 어떻게 4인까지 가능하지? 했었는데 들어가보니 알겠더라고요. 정말 넓습니다. ㅎㅎㅎ
짜잔! 산음자연휴양림의 반달곰 객실이에요. ^^ 오른편이 주방, 왼편이 거실(?) 이렇게 나눠 사용하면 될 듯한 공간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좁아보이지만 평수 자체가 넓어요. 제가 사진을 찍은 공간쪽도 넓은 편입니다. 냉장고도 크고, 대신 TV는 작네요.
무엇보다 좋은건 바로 창문밖으로 보이는 풍경! 산음자연휴양림 반달곰 객실에는 두 개의 창이 나 있는데요. 하나는 이렇게 숲을 비춰주어 하얗게 눈내린 풍경을 볼 수 있었구요.
하나는 이렇게 주차해놓은 곳을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면 바깥에서 안이 보여서 좀 신경이 쓰이긴 합니다. 블라인드가 있어서 반쯤 내리고 있었어요. 눈 내린 하얀 풍경이 너무 예뻐서 정말 분위기 있었어요. ^^ 메뉴는 집에서 가져온 밀키트 만두국을 조리했습니다. 식기들은 다른 사람들이 사용했던 것이니 깨끗하게 더 씻어주고!
뜨끈한 사골만두국 겨울메뉴로 정말 제격이었어요~ ^^ 거기에 딸기까지 씻어서 후식으로 먹었답니다.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반달곰 난방은요, 워낙 방이 넓어서 그런지 온도를 많이 높여도 차가운 부분이 있었어요. 아마 코일이 지나가지 않는 곳 같은데요. 그런 곳을 잘 피해서 누우면 뜨끈하게 등을 지질 수 있답니다.
욕실도 깨끗하고 너무 만족스럽게 머물었던 산음자연휴양림 반달곰 숙소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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