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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사다/고양이용품 사용후기

고양이 자동급식기 ♥ 두잇 자동급식기 (내돈내산 솔직후기)

by 코코크러쉬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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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를 좋아하는 저답지 않게 오늘은 내돈내산 고양이용품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무려 10만원이 넘는 돈을 썼기에 눈에 불을켜고 사진을 찍은거죠. (원목 다리까지 합하면 15만원이 넘는..!)

고양이 자동급식기 중에서 두잇 더테이블 자동급식기 후기입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입니다.

시중에 이미 다양한 고양이 자동급식기가 있지만 (어플로 급여시간 조절, 고양이가 밥먹는 모습 촬영하는 기능 등)

앵두는 평소 습식을 먹기 때문에 자동급식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었어요.

급하게 출장갈 일이 생겨 1박 집을 비우게 되어 마켓컬리의 새벽배송을 이용해 두잇 자동급식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마켓컬리가 반려동물 주식/간식 및 용품을 판매하기 시작한지도 꽤 된 것 같네요.

원래부터 이용자였던 저는 앵두 습식, 모래를 하루만에 받아보고 적립금을 챙길 수 있어 좋았어요.

(다만 모래 종류가 아쉬워요. 몇 번 건의글 남겼는데 변함이 없어서 그냥 다른 곳에서 구매합니다.)

두잇 자동급식기 (더 테이블)을 선택한 이유는 집사님들에게 "가장 기본템"으로 알려져 있더라고요.

기본템이라는 별명처럼 하얗고 기본을 지킨 단정한 디자인이었습니다.

어플설정이나 카메라 기능은 없어요. 아쉽긴 합니다만 덕분에 조잡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제품을 설치하면 수동제어로 시계를 설정한 후, 최대 총 7번까지 급여시간과 급여량을 설정합니다.

하루 24시간 중 가장 이른시간부터 설정하면 됩니다. 

 

두잇 자동급식기 (더테이블)

구입처: 마켓컬리

가격: 126,650 (149,000에서 15%할인된 가격)

 

웁스. 지금보니 12만원선에 구입했는데 세일하지 않았으면 거의 15만원이에요.

훨씬 비싸게 느껴져요. 세일할 때 사길 잘했어요...! 

박스를 해제합니다. 앵두가 슬금슬금 다가오네요.

완전 귀엽습니다.

사람물건 뜯을때는 안와요.. 오직! 자기물건만 알아보고 다가온답니다.

세라믹 그릇입니다. 맨질맨질하고 마감이 잘 되어 있군요.

설거지를 해야하니 하나가 더 있으면 좋을 그릇입니다. 

아마 추가구매를 하게 될 것 같아요.

마켓컬리에서는 9,5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양이의 수염스트레스 방지를 위해 사료 그릇은 최대한 넓어야 좋다고 알고 있는데요.

두잇 자동급식기 그릇은 조금 오목하여 아쉬웠어요.

보기에는 참 예쁩니다. 

두잇 자동급식기 설치 및 설정을 시작해요. 상세한 설명이라 누구든지 할 수 있어요.

별로 어려울 건 없었습니다. 다만 몸이 피곤하니 비닐포장지 하나 뜯는것도 일이더군요. ㅠㅠ

저 원래 체력 좋은데..왜 이렇게 자꾸 피곤한지 모르겠어요.

식단을 채식으로 바꿔볼까봐요.

 

두잇 자동급식기는 다리가 없을 때 (기본상태) 길이가 5cm에요.

원목 짧은다리/긴다리를 구매할 수 있어요.

앵두는 키가 크기때문에 구매할까 하다가 돈을 아낄 심산으로

에이 그냥 밑에다가 뭐 받칠거야 했는데, 결국은 구매했습니다...

역시 기업이 뭔가를 만드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나도 기업인이 되고 싶다. (?) 

구성품은 본체, 세라믹 그릇, 어댑터, 속에는 제습제가 들어있어요.

뚜껑이 잘 열리지 않아 바깥공기 차단을 잘 해주는 듯 하고요.

뚜껑에 달린 공간에 제습제 두 개를 넣습니다. 효과가 떨어지면 추가구매 가능합니다.

사료를 바깥에 오래두면 산패된다고 하잖아요, 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든 것 같습니다.

고양이 자동급식기에 필요한 기능에 충실했어요.

앵두의 귀여운 뒤통수를 보고갑니다.

머리에 있는 털은 항상 짧은 길이로만 자라는데 정말 귀여워요.

쫑글 세워진 귀에서 호기심이 느껴집니다. 

사료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 통이에요.

고양이 자동급식기를 구매하는 분들중에는 아마 다묘가정 집사님도 계실거에요.

여러아이가 있으면 정말 사료가 쑥쑥 나간다고 하더라고요.

앵두는 외동묘이고 딱 하루만에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은 넣지 않았습니다.

몬지 사료입니다.

지방함량이 10% 내외로 다이어트하는 고양이에게 좋은...! 고양이 영양학 책을 보며 공부했지요 ㅋㅋ

몬지 비와일드 기호성 합격입니다.

사료가 특이하게 되게 얇았어요. 앵두 너무 착해요... 두잇 자동급식기를 팍 넘어뜨리지 않고 쳐다만 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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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을 다 하고, 얼마나 나오는지 보려고 (10g설정) 하는데

사료가 딱 9알이 나왔어요. 오... 이게 10g이라면 앵두가 넘 배고프겠다 싶었죠 ;;

처음이라 잘몬나온거였나봐요.

나중에 10g나오는걸 보니 한번 먹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원목 긴 다리 구입해서 달아줬더니 딱이에요. 

고양이 자동급식기, 두잇 자동급식기 저는 완전 만족합니다.

이상 나답지 않은 내돈내산 고양이 자동급식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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