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 가면 시원한 백합칼국수 ♪

백합칼국수는 안양에 갈 때면 늘 들르는 시원~한 칼국수 집이다. 다이어트 때문에 단짠을 피하려고 하지만 가끔씩 칼국수는 먹게 된다 :( 명동교자 아니면 백합칼국수는 한 달에 한 번은 가는 듯... 백합칼국수는 식당과 빌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깔끔한 동네 안에 있다. 건물앞에 주차도 가능하다. 점심시간 때 가면 사람이 항상 바글바글하다. 내부도 깔끔해서 기분이 좋아진다. 한쪽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다.

산낙지 샤브샤브는 한 번도 먹어본 적 없고 여기서는 칼국수만 늘 2인분을 시킨다. 메뉴판에 써있지는 않지만 공기밥도 주문가능하다. 탄수화물 제한없이 먹을 때 칼국수 먹고 공기밥도 나눠먹었는데(왜 그랫냐)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명동교자는 마늘김치라면 여기는 깍두기가 시원하고 맛있다.

입구에 딱 들어가면 이렇게 수조가 있어서 산낙지와 백합을 볼 수 있다. 잘못관리하면 비린내가 나거나 위생상 안 좋아보일 수 있는데 백합칼국수는 그냥 깨끗하고 신기한 느낌이 나는 걸 보면 깨끗하게 관리하는게 아닌가 싶다. 

백합칼국수는 9천원이고, 백합추가는 만원이다. (아마 6개 정도가 나왔던 것 같다.)  

주문하면 먼저 김치가 딱 나온다. 배추김치도 맛있지만 깍두기가 아주 굳!

그 후 이렇게 맑은 백합탕이 나온다. 물이 팔팔 끓은 후 백합이 익으면 먼저 꺼내서 먹고 그 후 면을 넣어 익혀 먹는 방식인데 일하는 분들이 다 해주시고 언제 먹으면 될지 알려주신다. 파가 송송송 들어가고 국물이 시원~한 느낌이 난다.

 

이렇게 백합을 건져서 ㅎㅎㅎ 백합이라는 조개를 여기서 처음 알았다. 그냥 조개맛인데 맛있다. 나온것만 먹으면 좀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백합추가해서 먹기도 한다. 

백합을 먹는 동안 직원분이 옆에 면을 가져다 주신 후 우리가 다 먹은 것 같으면 면을 넣어주신다. 그 후 4분정도 기다리면 끝! 

 

내가 가는 칼국수집은 명동교자랑 백합칼국수밖에 없는데 둘 다 가격은 9천원이고

명동교자는 주문하자마자 조리되어 있는 음식이 바로 나와서 5분안에 먹을 수 있고 인원대로 주문했다면 사리추가와 작은 공기밥 무료로 추가 가능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마늘김치를 직원분이 돌아다니며 무한 리필해 준다. 그리고 만두는 한 판 시키면 10개가 나오는데 만 원이고, 남겼을 때 갯수에 따라서 포장용기를 요청하면 자기가 직접 포장해서 올 수 있다. (우리집 냉장고에도 지금 만두 6개가..) 

백합칼국수는 백합탕이 먼저 나와서 익을 때까지 좀 기다리다 건져먹은 후 면을 넣은 후 또 기다리고 먹는 방식이다. 사리추가는 잘 모르겠고 백합은 만원을 내고 추가, 김치는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있는데 별도로 리필해서 먹으면 된다. 

명동교자는 담백한 맛, 백합칼국수는 시원한 맛. 명동에 가면 명동교자 안양에 가면 백합칼국수 ㅋㅋ

기분에 따라 돌아가며 먹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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