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한정식 백운재 ♥ 제육 소불고기 밥상

의왕 근처 한정식집을 찾다가 백운재 발견. 

의왕에 백운호수가 있어서 그런가 주변에 한정식집이 참 많았는데, 처음갔던 곳은 주차가 너무 힘들어서 백운재로 오게 되었다. 

좋았던 건 제육담은 밥상, 소불고기 담은 밥상은 1인주문이 가능했다. 하나씩 주문해서 나눠먹으려고 이렇게 주문!

사진에 있는 미나리전은 진짜 대박 맛있으니 무조건 주문하길.

테이블끼리 간격도 좋고, 밥상이 넓어서 좋았다. 다행히 점심시간 거의 끝나서 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었다. 

찬이 차려지는데 새우장과 잡채가 있었다. ㅎㅎㅎㅎ 깔끔하고 맛있어 보이는 반찬들~ 노란색 유자향 연근하고 도토리묵 모두 맛있다. 국도 나오고 밥은 2인분을 나눠먹을 수 있게 한 번에 준다. 

반찬수가 많기만 한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다 맛있던 백운재.

어떤 곳들은 젓갈, 절임등의 오래된 반찬을 가짓수만 채워서 주기도 하는데 (그러면 손도 안 댐) 여기는 하나하나 다 맛깔났다. 

흰쌀밥과 미역국 조합

솥밥이 아니라 아쉬웠지만 괜찮다. 솥밥은 누룽지까지 하면 배가 많이 부르게 먹게되니까 

소불고기랑 제육인데 뭐 괜찮았다. 여기는 쌈채소를 주고 리필도 가능해서 쌈밥이 메인이 되는 곳 같았다. 나는 반찬이 더 맛있었음.

한상 가득가득 간만에 행복했던 외식 ㅎㅎㅎ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곳 같다. 부모님 모셔가도 아주 만족하실만한 곳.

첫 상차림은 차려드립니다~ 리필할때 반찬 담아갈 수 있는 곳. 밥솥도 있다 ㅋㅋㅋㅋ 대박 

야채 꼭 드실만큼만 가지고 가세요!!!!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ㅎㅎ얼마나 많이 남겼으면~ 

미나리전 사진이 왜 없는지 모르겠는데 강추라고 써 있는 말 사실입니다. 강추입니다. 양이 좀 많은데 남으면 싸가면 됨. 난 이렇게 맛있는 전은 처음먹어보는데 레시피를 검색해서 집에서도 해먹어봐야겠다. 밀가루랑 튀김가루가 많이 들어가지 않은 배추전느낌이다. 

식사후에 커피나 매실차 서비스가 있는데, 매실차는 너무 싱거워서 그냥 입가심용이었다. 

정원에 화분들이 무지 많고 테이블도 있기때문에 밥 다 먹고 차마시면서 쉬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 백운재
• 전화번호 :031-422-6909
• 경기 의왕시 학의동 4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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