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당 카페
전남 여수시 덕충동 2034
안녕하세요 :)
여수여행에서 꼭 들러야할 여수 디저트카페, "동백당"을 소개할게요.
동백당은 여수엑스포역 근처에있고, 도보 20분 이내의 거리로 여수여행을 시작할 때,
또 끝낼 때 다녀가시면 좋은 카페입니다. :)
취급메뉴가 조금 특별한데요.
바로 "쑥" 이에요! 일반 카페처럼 커피종류를 팔지 않고 오로지 "쑥"으로 만든 떡과 빵,
음료를 판매하는 오리지널 쑥 카페랍니다.
저는 쑥으로 만든 디저트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어요.
여기가 동백당입니다~^^
해풍쑥 디저트라고 되어 있네요. 입간판이 되게 예뻣어요.
동백당은 테이크아웃 전문 카페라서 홀은 없고,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예쁘게 포장해서 담아주셔요.
테이블은 없지만 카페 내부를 얼마나 깔끔하고 포인트있게 꾸며놓으셨는지
구석구석 구경하게 되더라구요 :)
저는 여행을 마치는 길에 잠깐 들러서 쑥우유랑 예쁜 디저트들을 종류별로 사서 한아름 안고 기차역으로 향했어요.
마치 선물을 들고 돌아가는 느낌이라서 행복했어요.
▼ 여수 오동도 근처 카페, 낭만도시도 한 번 보세요.
기차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어요.
디저트 가격대는 약 3,000원대 입니다.
사장님은 엄청 친절하세요!
여수 동백당 내부입니다.
엄청 깔끔하고 달력 하나하나까지 조심스럽게 선택한 것 같아요. ㅎㅎ
저는 인스타를 하지 않지만 이런게 인스타 감성인가요? ㅎㅎㅎ
뭘까하고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는 그런 인테리어였습니다.
이번 여수여행은 정말 만족스러웠어서 길가에 핀 꽃조차 발걸음을 멈추게 했어요.
동백당에서 보면 저 멀리 여수엑스포역이 보이거든요, 그렇게 멀지 않아요.
도착했을때와 돌아갈때의 느낌이 참 다른 여수여행이었어요.
여수역이 마지막 종착역이어서 내릴때도 탈때도 여유있는 느낌이 좋습니다.
마음이 급해서 얼른 동백당에서 산 것들을 꺼내봅니다. ㅎㅎㅎ
얘는 쑥 모나카였던 것 같아요.
모나카의 약간 바삭하고 녹으면 끈적한 식감과 안에 들어있는 쑥 필링이 잘 어우러졌고
찹쌀떡이 있어서 쫀득존득한 맛이 더해져요.
동백당 사장님은 쑥 디저트 장인이 분명합니다. ♥
맛은 달달하고 또 약간 씁쓸하기도 했는데, 단맛이 더 강했던 것 같아요.
어릴때에는 어른들이 "쑥 캐러 간다" 고 많이 하셨었는데,
요즘에는 거의 그런 말을 듣지 못하는 듯 합니다.
대신 흑임자가 유행하면서 그 맛에는 익숙해졌기는 한데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쑥맛이 새롭고, 맛있었어요.
얘는 쑥쿠키인데요. 사이즈가 상당히 커서 배가 불러요.
화이트 초콜릿이 콕콕 박혀있어서 달달함이 더해지는데,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먹기에는 많이 달달해요! ^^ 그래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울과는 멀리 떨어져있어서 자주 방문하기는 어려운 여수지만,
이렇게 두 번째 여수방문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보다 훨~씬 좋았던 1박 여수여행!
오고가는길 동백당에 들러 달달한 쑥 디저트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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