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말론 향수 신라면세점 구매 ♥ 넥타린 블로썸 앤 허니 코롱 / 블랙베리 앤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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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달러가 비싸서 면세점에서 사는게 별 이득이 없다고들 하는데요. 그래도 특별한 행사, 할인을 이용하면 꽤나 쏠쏠하더라고요. 오랜만에 인천공항에 가니까 김포공항과는 급이 다르게 온갖 명품매장들이 늘어져 있었습니다..^^ 세금이랑 환율 감안하면 더 비싸지는 경우도 있대요. 구하기 힘든 아이템들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인가봐요. 특히 에x메스.. 저는 안 가봐서 모릅니다 카더라일뿐!

조 말론 향수도 원래는 계획이 없었어요. 선글라스를 구매하니까 화장품 매장에서 쓸 수 있는 할인쿠폰과 오쏘몰 이뮨 비타민까지 선물로 준다고 해서 하게 되었어요. 덕분에 가격 혜택이 좋긴 했습니다. 구딸 향수에 이어서 복숭아향에 심취해있던 터라 조말론에도 복숭아 향수를 판매하는지 궁금했어요.

찾아보니까 넥타블라썸 앤 허니 향수가 있더라구요! 100ml에 220,000원 인데요. 저는 블랙베리 앤 베이 향수 30ml랑 같이 이것저것 쿠폰과 할인을 먹여서 20만원에 구매했습니다. 가격이 상당히 만족스러웠구요.

행사를 한다고 작은 용량의 향수를 하나 더 넣어줘서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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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은 사람이 많고 항상 북적이다보니까 백화점 구매랑 다르게 여유가 없어요. 이런 고양이 키링도 받았는데 너무 예뻤습니다. 다만 오쏘몰 이뮨 비타민은 분명 포장전에 넣었다고 확인을 받았는데 봉투 열어보니 없었습니다. ㅠㅠ

포장 요청을 따로 안했는데도 이렇게 리본을 묶어주는게 기본인가봐요. 조말론이 언젠가부터 엄청 유명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평소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에 첫 구매를 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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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입생로랑에서 향수를 사려고 했는데, 제가 느낀게 면세점들은 손님들이 재방문할 일이 별로 없어서인지 불친절한 경우가 많나봐요. (거의 화나 보이는 경우) .. 😣

결국 매장을 나와서 조 말론에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용량을 사면 이렇게 오른쪽처럼 미니어처 향수를 주더라고요.

상자밖으로 빠져나온애는 샘플을 주신 것 같구요. 

조 말론의 넥타린 블라썸 허니 코롱입니다. 용량도 크고, 향이 그렇게 진하지 않아서 샤워하듯이 마구 뿌려도 되는 느낌의 향수입니다! 독하지 않은 느낌? 

홈페이지상의 설명은 이렇게 되어있네요. 

이른 아침 런던 코벤트 가든의 시장. 아카시아 꿀 향기 속에 천도 복숭아, 복숭아, 카씨스와 어린 봄꽃의 향이 녹아있습니다. 달콤하고 유쾌한 향수입니다.

달콤하고 유쾌하긴 한데요, 우리가 딸기라고 하면 진짜 생딸기의 향을 생각하진 않잖아요. 뭔가 인공적인 느낌의 달달한 딸기향을 생각하잖아요. 복숭아향도 좀 그렇지 않나요? 조 말론의 넥타린 향수는 진짜 생복숭아 냄새를 맡는 것 같아서 사실은 조금 향수의 느낌이 제가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습니다. 그리고 달달한 물렁복숭아라기보다는 새콤한 천도복숭아 느낌이 더 강해요.

블랙베리 앤 베이 얘는 아직 안 뿌려봐서 모르겠는데, 가장 인기가 많은 향수라고 하네요! 앗 그런데 증정으로 들어간 9ml 향수가 같은 제품이 아니라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네요. 배 향수 좋아하는데 한 번 봐야겠네요~ ^^

복숭아 향수로만 따지면 저는 구딸의 쁘띠 쉐리가 더 좋네요!

첫 구매한 조말론 면세점 구매후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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