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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내 여 행/경기인천

궁평항 ♥ 갈매기구경 ㅋㅋ/ 대부도 카페, 베이커리 카페 리베르테

by 코코크러쉬 20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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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테

전화번호 :032-880-9608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1836-16 (지번)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선로 27구(지번) 

 

 

 

아무 보정없고 우중충한 느낌 그대로 찍은 궁평항. 이러고 20분인가 후에 비가내리기 시작.

비오는 바닷가 옆을 드라이브 하는 기분은 아주 굳 ★

궁평항은 원래 일몰, 빨갛게 해가 지는 모습을 직빵으로 볼 수 있는 항구로 유명해서

'궁평항'이라고 검색해보면 아주 빨~간 해를 배경으로 한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나도 그걸 기대하고 갔지만, 일단 날이 너무 어두워서 ㅋㅋㅋㅋㅋ 날씨때문에 어두운건지

밤이되려고 어두운건지 약간 애매하기도하고 

배가 너무 고픈데 일몰시간까지 한시간 반인가가 남아서 그냥 궁평항 다리를 걷기로 했는데

의외로 한 바퀴 산책하기에 좋았다!

예전에 서울에서 가까운 머리식히기 좋은 곳으로 실미도 유원지를 포스팅했는데

궁평항도 한적하니 너무 좋았다.  

 

좀 놀랐던게 이렇게 잘 정비된 길 옆에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은 흔치 않은데, 

물 색깔도 괜찮았고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진짜 길었다!

일부러 사람들오라고 만든 다리같은데, 갈매기 구경을하며 걷기가 ㅋㅋㅋ 아주 괜찮았다.

갈매기가 얼마나 많은지, 사람이 오면 일부러 먹이를 받아먹으려고 근처에 와서 다리에 앉아있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갈매기 얼굴을 구경한건 처음이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마치 차가 가까이 다가와도 날아가지 않는 비둘기를 보는 듯한 기분이랄까

갈매기도 얼굴이 순하게 생긴 애들이 있고 사납게 생긴애들이 있고 가지각색이었다

우는 소리도 생각보다 정겨웠다(?) 

 

들어가는 입구 표지판에는 갈매기들에게 제발 밥을 주지 말라고 되어있었는데

사람들이 잘 지키지 않는 모양이다 ㅎ_ㅎ

갈매기들이 아주 밥을 기다리는 모양새로, 사람이 지나다니면 일부러 그곳에 모여들었으니,,

마치 바닷물을 잘 가둬놓은 듯한 모습의 궁평항

주차장은 무료이고, 주변에 푸드트럭도 있었는데 영업하고 있는 트럭은 4~5개정도?

그런데 구경하러가면 무조건 사야할것같아 가기 좀 그랫다 ㅠ.ㅠ 

주말이 되면 사람들로 북적일 것 같다! 

이 다리도 사람이 별로 없어 아주 한적하게 걸어서 좋았지만, 공휴일에는 가족들로 가득할 듯.

 

나름 한참동안 걸을 수 있는 궁평항의 다리.

울적한 날씨에는 울적한대로, 맑은 날에는 그날만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을 궁평항.

이름도 참 특이한데 생각보다 잘 조성해놓은 곳이라서

서울근교 가족여행지를 찾는 분들께 추천.

그런데 이 다리 말고는 딱히 볼게 없어서, 데이트 코스로는 잘 모르겠다 ㅎㅎ

주변에 식당가나 카페들도 좀 침체되어있는편이라..

나도 어느 카페에 갈까 하다가 그냥 대부도까지 나왔다 ㅠㅠ

프리티캐롯이라는 정말 후기에 예쁜 사진이 많은 카페가 있었는데, 진짜 우리밖에 없을 것 같았다 .. 

갈매기가 이렇게. 생각보다 정말 가깝게 눈앞을 지나다닌다 ㅋㅋㅋㅋㅋㅋ

갈매기라는 새와 친근함을 형성할 수 있었던 궁평항 

너무 웃겼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절벽? 은 아니고 산이라고 해야하나, 나름 사진찍는 명소였다.

곳곳에 포토스팟도 있다는 점!   

화성시에서 관리하는 화성지질공원의 일부...? 

암튼 생각보다 좋다 남발하며 걸어다니다가 ㅋㅋㅋ

배가 고파서 돌아가기로 하고, 차를 타고 뱅뱅 돌아다니는데 

원래는 일몰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고 돌아가고 싶었지만

주변에 있을곳이 마땅치않아서 그냥 뭐라도 먹으려고 대부도로 향했다.

한참 돌아다니다보니, 캠핑카들이 밀집된 곳이 보였는데, 궁평항이 또 차박으로 유명한가보다.

일몰보고, 차박하고 그러나보다. ㅎㅎ

 

그런데, 대부도 카페들도 네이버 검색에 나오지만 영업 안하는곳도 많고...ㅠ

겨우 찾은 리베르테라는 베이커리 카페에 들어갔다.

 

밤이 되니 더 멋졌던 카페 리베르테. 

1층, 2층도 진짜 넓고 사람이 없어 한적하지 좋았고 

배고픈 마음에 잔뜩 시켜 먹은 빵들... ㅋㅋㅋㅋ

사실 빵들이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지만 커피는 맛있었고

배가 고팠기에 팔아준다는게 고마웠다...ㅠ.ㅠ 

바지락 칼국수는 과하다고 안먹고 있었는데, 빵 먹고나니까 갑자기 바지락 칼국수가 먹고싶어지는 이건 뭔지..

그래도 안먹고 참았다고 한다.

궁평항, 대부도 카페 리베르테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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