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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리뷰

애플워치3 (Apple watch3) 구매후기

by 코코크러쉬 2019.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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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애플워치 도착이요.

구매 이유는 생활습관 관리, 활동량 관리, 운동을 의식적으로 하는데 도움을 받기 위해서이다.

건강한 음식만 먹고 운동하겠다고 마음먹어도 의지만으로는 어려운데,

운동 목표를 설정하면 날마다의 성취정도를 알려주고, 오래 앉아있으면 일어나라고 알림이 오고, 하루하루의 활동량을 알려준다.


구매 전 가장 매력적이었던 기능은 '칼로리 측정' 이었다.

그러나 생각보다는 정확도나 체계적인 면에서 부족했다. 

일일활동량에서는 내가 걷고 많이 움직이면 가만히 앉아있는 것보다 칼로리 소모량이 올라가기는 하지만

운동할 때에는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를 이용해서 소모 칼로리를 계산하는 것이지, 

내 몸의 상태를 즉각적으로 반영해서 정확한 데이터를 내놓는 것이 아닌 것 같다.

그 점에서 좀 아쉬웠다.




다만 Apple watch 4는 이러한 기능들이 조금 더 개선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아이폰의 유저이고, 호환성과 효율을 생각했을 때 애플워치를 구매하는게 가장 쉬운 선택이었지만

갤럭시워치의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들었었다.


애플워치는 너무 '나 스마트워치다'라고 써있는 디자인이었고 가격도 비쌌다.

갤럭시워치는 디스플레이어가 원형이어서 조금 더 일반적인 시계처럼 생겨서 부담이 없었고

가격도 훨씬 저렴했다.

갤럭시워치와 아이폰의 호환성에 대해서 검색해본 결과, 호환은 되지만 아무래도 사용에 제한이 있다보니

그냥 상대적으로 저렴한 Apple watch 3를 구매한 것이다.




일주일간 사용해본 결과, 애플워치는 오히려 몸에 가볍게 달고 다니는 아이폰의 분신 역할에서 만족을 주었다.


전화 걸고 받기 - 음질이 훌륭하고 상대방도 내 목소리가 깨끗하게 들린다고 한다.

문자/카카오톡 - 아이폰을 들여다보지 않고도 간단하게 확인하니 좋다. 

답장은 음성인식을 통해서 하고 이모티콘도 보낼 수 있다. 나름 정확하고 편리하다. 은근히 재밋다. 

알람기능 - 아이폰과 별개로 설정 가능하다. 아침 기상시 (소리가 작지만) 진동과 알림음을 낼 수 있다. 

알림음을 설정할 수는 없고  띵띵띵띵.... 하는 기본음이다.

아이폰 찾기 - 시계에서 누르면 아이폰에서 알림음이 울려서 집 안 어딘가에 숨어있는 아이폰을 찾을 수 있다.

사진찍기 - 애플워치에서 촬영을 실행하면, 아이폰의 촬영 화면이 켜지고 촬영이 된다. 

왜 필요한지는 모르겠다만 신기하고(...) 언젠가 쓸 일이 있을수도 있겠지. 



 

배터리 용량에 대해 말이 많아서 염려했는데,

내 경우에는 밤새 충전하고 이틀을 쓸 수 있었다. 

다만 내 사용량이 많은 편은 아니고, 밤에 보면 49% 정도가 남아 있다.




충전기는 애플워치만을 충전하는데 쓰이고, 자석처럼 탁 붙어야 옳은 방향이다.



애플워치와 아이폰을 연결하는 방법은 너무나 쉽다. 

처음 구매해 충전기에 애플워치를 놓자, 자동으로 아이폰이 연결을 시작했다.



애플워치에는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는데, 아이폰처럼 사용하려고 할 때마다 잠금을 풀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손목인식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시계를 풀면 잠기고, 다시 사용하려고 할 때에만 입력해주면 된다.

안 그래도 화면이 작은데 늘 비밀번호를 쳐야 한다면 불편할 것이라는 점에서 훌륭한 기능이다. 




총평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용해보니 애플이 기술이 있긴 있구나 하고 납득이 간다.

다만 건강 관리로서의 기능은 기대 이하였고(Apple watch 4는 성능면에서 조금 더 발전해있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작은 아이폰의 기능은 훌륭하게 해낸다.

전반적으로는 구매에 만족한다. 

스마트워치에 대한 기능 불확신으로 가격을 따져 이전 버전을 구매했지만 

사용해보니 그냥 Apple watch 4 살 걸,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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